"여름 휴가도 반납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해비타트' 사회공헌 활동 앞장
"여름 휴가도 반납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해비타트' 사회공헌 활동 앞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6.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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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째 '희망의 집짓기’ 지속…‘볼보 빌리지’ 제3호 탄생 예정

[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해비타트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면서 국내 기업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한국해비타트는 서울 한남동 볼보 빌딩에서 '희망의 집짓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운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무주택서민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2001년부터 올해로 18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는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에게 ‘2018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 1억 2천만원의 협약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올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제3호 ‘볼보 빌리지’의 착공부터 완공까지 집짓기 전반의 과정에 사용된다.

이번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의 제 3호 가구는 충청남도 천안시로 선정됐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8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4박 5일동안 천안 현장에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볼보빌리지 3호 공사 현장에는 볼보건설기계의 굴삭기가 현장에 투입돼 일손을 보탤 예정이며,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2001년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 건축사업’에 2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진해 뜻을 모아 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매년 확대, 발전해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참가한 대부분의 임직원들은 10회 이상 참여한 베테랑이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은 ‘크루 리더 (Crew Leader)’로 임명돼 경험이 적은 참가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장을 이끌어 가기도 한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는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작년까지 총 1000여명이 참여했고 기부 금액 또한 20억원 규모에 달하는 만큼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면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희망의 집짓기’ 활동이 단발성의 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