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볼보그룹 기술올림픽 '비스타' 결승전 참가
볼보트럭코리아,볼보그룹 기술올림픽 '비스타' 결승전 참가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8.07.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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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최효연 기자] 국내 수입 중∙대형 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개최된 ‘2017-2018 비스타(이하 비스타)’ 결승전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비스타(VISTA)란 볼보그룹이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기술올림픽으로, 볼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정비사들이 참가해 전문적인 정비 지식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대회이다.

‘Performance is Everything’ 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비스타에는 전 세계의 볼보트럭과 볼보버스의 서비스 네트워크에 근무하는 정비사 총 1만9700여명, 4880팀이 참가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비스타(VISTA) 아시아 결승전을 위해 작년 9월부터 전국 볼보트럭 공식 서비스센터의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예선전을 개최했다.

지난 4월 스웨덴에서 개최된 준결승전에는 총 231팀이 참석했으며 그 중 뛰어난 성적을 달성한 써니(SUNNY)팀의 총 4명이 금번 비스타 결승전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했다.

결승전에는 한국 대표팀을 비롯한 각 지역별 결선을 거쳐 선발된 상위 우승팀 40개 팀이 진출해서 경합을 벌였다.

그 중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 에스토니아의 비에스 라타스(VIIES RATAS) 팀에게 최종 우승의 영예가 돌아갔으며, 한국의 써니(SUNNY) 팀은 비스타 스피릿 상을 수상했다.

1957년부터 시작된 초창기 비스타는 볼보그룹 본사인 스웨덴 지역의 정비사들만 참가하는 대회였다. 그러나, 꾸준히 증가하는 고객 수요와 차량 가동시간인 업타임 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정비 인력을 양성하고자 위해 1977년 전 세계로 확장됐다.

2007년 이후부터 비스타는 세계대회로 개최돼 각 국가별 예선을 거친 우승자들이 경합을 벌여 챔피언을 선정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볼보트럭과 볼보버스 그룹의 대표적인 기술 경진대회로 자리잡았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오늘날 선보이고 있는 트럭들은 모두 기술적으로 굉장히 발달된 제품이며, 이전보다 훨씬 이해력 있고 폭넓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볼보트럭은 훌륭한 실력을 갖춘 정비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최고의 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함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볼보트럭 테크컬리지’를 개설하고 전문적인 기술력을 함양한 정비사 양성에 꾸준히 투자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볼보트럭 정비사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볼보트럭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교육시켜 최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