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
중부발전,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7.05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부지 활용 에너지 전환 사업
공공‧민간 협업 통한 신에너지사업 확대 적극 기여

[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한국도로공사, 경동도시가스, SK건설과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에서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이며 이날 각 참여사들은 성공적인 개발 및 투자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은 연료전지 약 20MW 규모로 도로공사는 사업부지 제공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경동도시가스에서 연료를 공급, SK건설에서 기자재 조달 및 시설건설을 통해 발생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는 중부발전에서 구매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자체적으로 보령발전본부(0.3MW), 신보령발전본부(7.5MW)에서 연료전지를 건설해 운영중에 있으며 인천발전본부(15MW), 세종발전본부(5MW), 서울발전본부(6MW)에 신규설치 예정에 있다.

아울러 천연가스 뿐만아니라 수소, LPG를 연료로 하는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을 통하여 RPS달성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중부발전과 도로공사,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손을 맞잡은 것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다양한 후속사업이 개발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 달성을 위해 연료전지 뿐만아니라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 개발로 공공‧민간부문과의 상생 협력하는 모델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