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남원주·제천 역사 지역특성 반영한 명품역사 신축
철도공단, 남원주·제천 역사 지역특성 반영한 명품역사 신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7.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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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남원주 역사와 제천 역사를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명품역사로 순조롭게 건설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남원주 역사는 원주∼제천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원주 역사의 역할을 대체하게 되며, 치악산의 산봉우리 중첩을 표현하고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관문을 형상화해 건축 중이다.

제천 역사는 기존 역사를 철거(현재 임시역사 운영 중)하고, 의림지, 제천향교 등 역사문화의 상징성을 나타내며, 전면 투명창 커튼월을 설치해 시원한 개방감을 표현하는 신축역사로 탈바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은 남원주역사와 제천역 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대비 안전대책과 공정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은 현재 공정률 80%로 2019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56.3km 단선 노선이 44.1km로 직선·복선화되고, 운행속도도 시속 110km에서 250km로 향상되어 청량리∼제천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40분에서 56분으로 44분 단축된다.

현장 점검을 마친 전만경 부이사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자”며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해 줄 것”을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