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5-1생활권’ 스마트시티 새 이름 공모
LH, ‘세종5-1생활권’ 스마트시티 새 이름 공모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7.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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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까지 도시브랜드 네이밍•슬로건 공모전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 5-1생활권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미래도시의 이미지를 구상하기 위해 ‘도시브랜드 네이밍‧슬로건’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17일부터 8월 7일까지다.

세종5-1생활권(274만1000㎡)은 지난 1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돼 4월 유명 뇌공학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MP로 선임해 주요 기술과 서비스 등 시범도시에 접목할 콘텐츠와 밑그림을 구상해왔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민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플랫폼’이라는 철학을 담은 세종5-1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안이 발표된 바 있다.

LH는 Smart 도시시뮬레이션 경진대회, 시민참여 도시컨셉 공론장 등 시민 소통과 참여를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사업프로젝트를 개최해 왔다.

또한,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가 후원하고, LH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백지상태인 이 지역을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정체성을 확보하고, 도시컨셉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종5-1생활권의 지향점(가치와 철학)을 표현하는 네이밍 및 슬로건을 제안사유와 함께 작성해 세종5-1생활권 홈페이지(www.smartsejong5-1.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1차 평가를 거쳐 네이밍과 슬모건 각각 15점의 작품이 선정된 후,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2차 평가를 통해 9월 7일 최종 수상 작품 총 26점이 선정된다.

수상작에는 네이밍 부문 대상 300만원, 슬로건 부문 대상 2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9월 개최되는 ‘WSCW 2018 월드 스마트 시티 위크’ 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LH는 앞으로 스마트시티 세종5-1생활권에 대한 관심 및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가시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세종5-1생활권 홈페이지 등 온라인 소통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세종5-1생활권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폭넓은 아이디어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종5-1생활권의 특징을 표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