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약자·사회적 취약계층 매입·전세임대 지원
LH, 주거약자·사회적 취약계층 매입·전세임대 지원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8.07.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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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희망자 1만2000여 명에게 공급 안내문 발송...내달 7일까지 신청 접수

[건설이코노미뉴스 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로드맵 정책과제 중 하나인 주거약자·사회적 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쪽방·비닐하우스 등 비주택거주자에게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LH는 주거급여 조사 수행기관으로서 주거급여 수급자인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 입주 희망여부를 조사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사전에 파악한 1만2000여명에게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매입․전세임대주택은 도심지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임차해 수리‧도배 등 시설 개선 후 생계․의료수급자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시중 임대료 30% 수준의 매우 저렴한 임대료로 최초 2년 계약 후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 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8월 7일까지 LH 관할 지역본부, 주거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LH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기간, 부양가족, 소득, 재산 등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8월 28일 대상자를 발표하고 9월 이후 본부별로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 등 기타 문의사항은 LH 주거지원 전담팀(031-738-4200~4205)으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저 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공간에서 거주중인 비주택거주자에게 교통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해 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라는 주거복지로드맵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