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 5년 연속 1위 차지
2017 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 5년 연속 1위 차지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07.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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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현대건설, 3위 대림산업, 4위 대우건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삼성물산이 5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장관김현미)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7조 3719억원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현대건설㈜(13조 675억원)이 차지했으며, 3위는 대림산업㈜(9조 3720억원)으로 4위 ㈜대우건설(9조 1601억원)과 순위가 바뀌었다.

이어 지에스건설㈜(7조 9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 4432억원)은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

7위는 지난해 보다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6조 9633억원)이, 8위와 9위는 롯데건설㈜(5조 5305억원), 에스케이건설㈜(3조 9578억원)이, 10위는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한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3조 4280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해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38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231조 6000억원)에 비해 소폭(2.9%)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의 지난해 업종별 공사 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 1895억원, 대림산업이 7조 6444억원, 대우건설이 7조 3602억원 순으로 기록했다.

이어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2조 2229억원, 현대건설이 2조 624억원, 대우건설이 1조 8548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건축 분야는 대림산업이 6조 1375억원, 삼성물산이 5조 9666억원, 지에스건설이 5조 7226억원을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3조 9049억원, 지에스건설이 3조 646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 8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조경 분야는 반도건설이 1349억원, 제일건설이 1278억원, 호반건설이 779억원으로 나타났다.

했다.

한편,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5만9252개로 전체 건설업체 6만7436개 사의 8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