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생태관광명소 4대강 생태지도 제작
50개 생태관광명소 4대강 생태지도 제작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9.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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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주제별 스토리텔링식 설명... 학술분야 활용 가능

환경친화적으로 변모한 4대강에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생태관광명소 50개소, 약 200km 구간에 대한 생태지도가 만들어 진다.

4대강 생태지도는 2~3시간의 도보여행이 가능하도록 4㎞ 단위로 만들어 지며, 지도에는 하천 생태계에 관한 기본정보 외에도 생태관광을 위한 추천코스와 소요시간이나 다양한 볼거리를 제시하고, 생태관광에 필요한 주의사항이나 교통편과 같은 참고사항도 함께 담게 된다.

4대강 생태지도의 가장 큰 특징은 지도마다 강과 관련된 24개 주제 중에서 한 가지를 선별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그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주제가 어류일 경우 어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물고기 종류, 먹이, 산란장소, 이동경로, 어도 등 물고기와 관련한 생태정보를 지도 위에 간략히 싣게 된다.

이와 함께 다목적 4대강 생태지도도 함께 제작한다.

지도 안에는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구분에 따른 생물등급을 표시해 연구기관에서 학술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하천의 용도지역(보전지구, 복원지구, 친수지구)을 표시, 행정기관에서 하천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