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태풍 ‘솔릭’ 북상에 철도건설현장 비상근무체계 가동
철도공단, 태풍 ‘솔릭’ 북상에 철도건설현장 비상근무체계 가동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8.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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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22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집중호우·강풍 등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본사에서 긴급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공단은 지난 20일부터 본사와 지역본부에서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연락 및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로 주변 경사지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긴급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철도건설현장 터널 입구와 출구, 교량 상부와 저지대 등 피해 우려가 있는 개소에 대해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지하 현장에는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모래주머니로 방호벽을 설치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양수기 등 방재물자를 준비하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상균 이사장은 “한반도 중심을 관통하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철도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필요한 부분을 서로 지원하는 등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