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 우정학사 신축·기증
부영그룹,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 우정학사 신축·기증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8.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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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인 부영그룹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들을 위한 우정학사(기숙사)를 신축 ․ 기증하기로 했다. 이는 앞선 지난 16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뒤 나온 약정 체결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부영본사 6층 회의실에서 한국디지털미디어고와 우정학사(기숙사) 신축 ․ 기증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관리 부문)을 비롯해 최양환 대표이사 사장, 김시병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측에선 김종현 이산학원 이사장, 정동윤 교장, 박주현 교감이 참석했다. 이번에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 신축 ․ 기증될 기숙사는 4층에 약 1322㎡(4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 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특히 교육시설 지원에 관심을 가지며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국내 초, 중, 고, 대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100여 곳의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 나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에 초등학교 건립 지원은 물론,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브루나이, 르완다, 세네갈,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디지털피아노와 교육용 칠판을 기증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