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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해외건설 수주 8000억 달러 '돌파'
7000억 달러 달성 이후 3년 만…아시아 수주액 중동 넘어서
국토부 "해외건설 수주 회복키 위해 기업 진출 지원 강화"
2018년 09월 06일 (목) 22:16:38 권남기 기자 gnk@cenews.kr

[건설이코노미뉴스 권남기 기자]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금액이 8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15년 6월 700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로 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800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 중동 시장 수주가 53.8%(4303억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아시아가 32.0%(256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저유가 등으로 중동에서의 수주가 줄면서 지난 7000억달러(2015년 6월) 수주 이후로는 아시아에서의 수주가 중동보다 많았고, 누적 기준으로도 중동의 수주 비중은 1.7%포인트 하락하고, 아시아는 1.9%포인트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전체의 57.7%(4617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건축과 토목이 각각 19.3%(1546억 달러)와 18.5%(1474억 달러)를 차지해 공종별 비중은 지난 7000억달러 수주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최근 수주 동향을 살펴보면 해외건설은 지난 2014년 이후 수주가 급감해 2016년에는 최저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주력시장인 중동·플랜트의 발주량이 감소함에 따라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민관협력 투자개발형 사업 발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시장이 변화하고 있어 민관협력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우리 기업은 참여에 신중한 모습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 변화에 대응하고 해외건설 수주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고부가가치 민관협력 투자개발형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6월 새롭게 출범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민간·공공·정부가 협력하는 동반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인력, 정보, 연구개발, 금융 등 기업 자체적으론 경쟁력 확보가 힘든 부분을 적극 지원해 장기적으로 해외 진출 역량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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