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해건협, 해외건설보증 확대 나선다
전문조합-해건협, 해외건설보증 확대 나선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09.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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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지원 및 해외공사 보증 리스크 체계적 관리
▲ 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왼쪽)과 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건설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과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는 지난 1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은 해건협이 제공하는 해외건설정보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보증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해외보증 인수에 있어 협회의 해외공사 사업성평가를 리스크 평가 자료로 삼아 고액보증 위험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조합 유대운 이사장은 “전문건공은 해외에 진출하는 조합원에게 보증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면서도 합리적인 보증심사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있다”며 “해건협의 도움을 받아 정보 및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해건협이 주최하는 국제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상호 윈-윈하는 기회의 장이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해건협 이건기 회장은 “국내 건설산업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에 따라, 건설사는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리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조합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전문건설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함에 있어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의 해외보증 심사업무가 선진화되고, 조합의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아져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조합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