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3분기 오피스텔 매매… 전분기比 ‘보합세’
한국감정원, 3분기 오피스텔 매매… 전분기比 ‘보합세’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10.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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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0.02%, 월세 0.26% 하락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올해 3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전분기에 대비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0.02%, 월세가격은 0.26%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1일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반적인 주택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광주에서 동반 상승했다. 반면, 그 외 지역은 산업경기부진,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증가 및 수익률 악화 우려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돼 전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고정수요 및 임대인 월세선호로 전세물량 품귀를 보이며 상승폭 확대, 광주는 공급부족으로 전세가격 상승, 지역 기반산업 침체를 겪고 있는 울산과 공급이 과다한 세종에서 하락폭 확대로 전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0.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는 서울이 역세권 및 직주근접지역의 고정적인 월세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기부진 및 과잉공급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0.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