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4분기에 4200가구 공급…분양사업 확대
쌍용건설, 4분기에 4200가구 공급…분양사업 확대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8.10.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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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부터 광주, 인천, 부산서 분양 돌입
▲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조감도.

[건설이코노미뉴스 최효연 기자]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이 최근 공격적인 행보로 주택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약 600가구를 공급한 쌍용건설은 최근 주택 브랜드 통합 론칭 후 4분기에만 약 4200가구(일반분양 약 1600가구)를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내년에는 플래티넘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경기, 인천, 광주, 부산 등지에서 약 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수도권, 지방 주요도시 주택사업의 재정립을 위해 서울 중심부에 고급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뿐만 아니라 신도시에서 회사 강점인 리모델링 분야도 더욱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 10월말에는 전남 광주 광산구 우산동 1343-6번지 일대에서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6~84㎡ 지하 1층, 지상 14~17층 아파트 13개 동 총 764가구 규모이며, 지역주택조합으로 모집된 592가구를 제외한 17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프리미엄 단지로 유명한 광주 봉선동, 용봉동, 금호동 쌍용예가 성공에 이어 쌍용건설이 12년 만에 광주에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상무·수완지구, 하남산업단지, KTX/SRT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을 차량으로 약 10분대에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무진대로와 제2순환로, 무안광주고속도로를 이용, 광주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송우초교, 광산중 등의 교육시설과 이마트, 롯데시네마, 매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문화시설도 가깝다.

이 아파트는 판상형 4베이(84㎡) 또는 3.5베이(76㎡) 설계와 전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효과 및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전 가구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제공되고, 필로티 구조의 판상형 2층에는 테라스와 탑상형 1층에 개인정원이 제공되는 등 차별화된 설계가 도입되고, 일부 가구는 영산강 조망도 가능하다.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 = 11월말에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원에서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한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0개 동,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이며, 재개발 조합원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타입(99.5%)으로 구성됐고,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 효과도 극대화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설계로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부평구 산곡동은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아 새아파트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산곡초, 한일초, 산곡중, 명신여고, 세일고, 인천외고 등 도보 이용이 가능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원적산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고, 롯데마트 부평점, 원적산 체육공원 등도 가깝다.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잇는 7호선 연정선 중 '(가칭)산곡역'이 2020년말 개통 예정이다.

■해운대 쌍용예가 플래티넘 = 11월에 공급될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152가구 및 오피스텔 19실 규모로 주거,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을 모두 갖춘 해운대 관광특구에 위치한 것이 장점이다.

또 해운대 신시가지, 해운대 엘시티 등과 인접해 있고, 사업지 배후에 약 4천 가구 중동 신흥주거지역 조성이 예정돼 있어 미래 발전가능성도 높다.

단지 반경 500m 내에는 부산 지하철2호선 중동역, 해운대역이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고, 단지와 맞닿은 해운대초교 외에도 인근 1km 내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이마트 해운대점, 해운대구청 등 생활 인프라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 투자청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영업기반 확충 등 내실을 다지고 강점인 해외, 일반 고급건축 및 고난도 토목 위주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 왔다”며, “최근 주택 브랜드 통합 론칭을 계기로 서울, 수도권과 지방 주요도시 등을 중심으로 민간 분양사업도 더욱 확대해 건설명가 재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