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엔지니어링 주간 행사’ 개막…업계 결속 다지는 장 마련
‘2018 엔지니어링 주간 행사’ 개막…업계 결속 다지는 장 마련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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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대표 금탑산업훈장 영예
기념식·기술세미나·전시 및 포럼 등 열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올해로 열다섯번째를 맞는 ‘2018 엔지니어링산업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 유관기관과 엔지니어링업계 종사자 450여명이 참석했다.

19일까지 이틀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간 우리나라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엔지니어의 노고에 감사하고 업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엔지니어링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포럼, 전시회, 기술 및 YP(Young Professionals)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2명에 대한 포상과 산업설계대전 입상자 1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설영만 대한건설이엔지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박상수 금진건설 대표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여받았다. 이어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 표창 30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설계대전 대상인 산자부장관상은 해상 태양광 발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파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한 ‘파동 감쇠를 통한 자이로 해양 태양광 발전모듈’을 설계한 서영우(현대모비스)·서종욱(현대자동차)·백상열(부산대) 연합팀에게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산자부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엔지니어링업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에 있으며, 엔지니어링의 고부가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를 기회요인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당한 서비스대가를 받는 사업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유능한 인재가 엔지니어링업계에 지속 유입돼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엔지니어링산업 기술세미나에서는 ‘스마트시티, 제4차 산업혁명을 실험하다’라는 주제로 KAIST 정재승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을 활용한 사례 발표를 통해 엔지니어링 기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서는 BIM, 드론, AR/VR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설계기법 등이 시연되고, 관련 기술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19일에는 Young Professionals 세미나와 엔지니어링 포럼이 개최돼 국내 젊은 엔지니어 양성에 대한 정책적 제언과 토론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