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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에너지절감에 획기적인 ‘조명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우진 교수(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명예회장)
2018년 10월 26일 (금) 11:49:37 온라인팀 hlight@seoultech.ac.kr
   
 

[건설이코노미뉴스 온라인팀] 세계는 지금 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적용 확대에 따른 Io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의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이런저런 상상과 예측의 내용은 마치 공상과학소설의 한 장면과 같기도 하다.

그러나 언뜻언뜻 현실에서 마주치는 실상은 그와 같은 내용이 허무맹랑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현재 상황의 기저에는 에너지 사용기기의 고효율화와 사용 확대에 따른 에너지절감 및 이에 따른 환경보존의 문제인식이 함께 깔려있다.

‘후손에게서 빌려 쓰는 지구’라는 캠페인이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사용의 편의성과 사용량에서 전기에너지는 환경보존의 문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전기에너지의 약 20%를 사용하는 ‘전기 조명’은 에너지절감이 요구되는 현재 상황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조명의 기술력이 선진국 수준에 비하여 유독 낮았던 것과 최근 조명광원의 대세로 등장한 고효율 LED 덕분에 조명부문은 산업의 여타 부문에 비하여 에너지절감을 획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조명부문의 에너지절감은 이미 기존 저효율 전통광원을 고효율 LED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평균 30% 이상의 에너지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효율: 백열램프 100 W 15 lm/W, 형광램프 28 W 105 lm/W, 메탈핼라이드 램프 150 W 85 lm/W, LED 1 W > 150 lm/W).

이에 더하여 IoT 기반의 TPO(시간, 장소, 상황)에 따른 스마트조명을 실시할 경우, 기존 전통조명 대비 50% 이상의 전기에너지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미국 Lutron 사의 관공서 적용 사례, 2015)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조명의 개발, 보급확대를 위하여 산업부 지원 에너지공단 주도의 스마트조명 발전협의체를 구성하여 최근 발족하였다.

이 협의체는 에너지 저소비형 스마트 조명사회를 구현하고자 ‘스마트조명산업 육성 및 보급 방안’을 기획 중에 있다. 이 추진 배경에는 심화된 LED 조명 시장의 가격경쟁으로 인한 난국을 타개하고, 스마트조명을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지는 산업부문으로 육성하며, 국내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과 ICT 인프라 경쟁력을 활용하여 구제 기술과 세계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는 또한 경제사정의 발전과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소비자의 요구를 함께 반영하여 유럽에서는 ‘스마트조명’ 대신 ‘인간중심조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삶의 질 향상과 환경개선이라는 바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된다.

현재 스마트조명발전협의체는 스마트조명의 보급확대를 위하여 인간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조명 신기술을 개발, 육성하고, 표준 선도와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며, 그동안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던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도모하여 보급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에서 조명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정부에서 맡는 것이 기피되어 왔으나, 이리저리 흩어져있는 조명 인프라를 모으고 기술발전의 역량을 합체시켜 현재 조명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여야 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한시적인 주도권을 발휘해서라도 정부기관의 참여와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 장우진 교수(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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