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조합 “미래가치 창출하는 금융파트너” 탈바꿈
설비조합 “미래가치 창출하는 금융파트너” 탈바꿈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10.26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경영목표 ‘자립성·신뢰성·지속성’ 중점 추진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직무대행 김종완)은 지난 25일 강남구 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백종윤 회장,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이언구 원장을 비롯한 전국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중 변경안, 상임감사·비상임감사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결된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의 주요내용을 보면, 내년 경영목표를 “조합원과 함께,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금융파트너”로 하고, ▲자립성 확보 ▲신뢰성 확보 ▲지속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은 경영 환경변화 대응 및 보증시장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 등을 기조로 390억원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한편,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추정했다.

총회에서 앞서 열린 업무보고에서는 보증·융자·공제 및 관리업무 등 일반업무현황과 대조합원의 편익 제고 및 조합 이용 확대를 위한 영업배상책임공제, 해외근로자재해공제 상품 도입 등을 보고했다.

김종완 이사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보증·근재수수료 인하를 통해 조합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건설보증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조합이용률 증가와 수익의 증가라는 선순환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조합은 조합원의 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금융파트너로서, 현행 근로자재해에 국한돼 있는 보유공제사업을 영업배상책임보험 및 해외근로자재해공제까지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 보증·근재수수료 요율 인하 등 지속적으로 조합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부단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기가 만료된 김성호 상임감사의 후임에는 ㈜씨드아키텍 건축사 사무소 고문을 역임한 국경욱 씨를, 전임 김재열 비상임감사의 후임에는 조인호 해광이엔씨(주)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임기는 총회일로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