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산업, 4차 산업시대 맞아 지속가능 로드맵 수립해야
기계설비산업, 4차 산업시대 맞아 지속가능 로드맵 수립해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11.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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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시대를 대비한 기계설비산업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위원장이 주관하고 대한설비공학회(회장 홍희기)가 주최,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백종윤)가 후원하는 ‘제12회 설비포럼’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기계설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시대를 대비한 기계설비산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순자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기계설비법이 제정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IoT, ICT와의 융합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앞당길 기계설비산업의 발전방향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종윤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토론회는 우리 기계설비인들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시간이자, 기계설비가 타 산업과의 융·복합 등을 통해 4차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홍희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해 기계설비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강용태 고려대 교수가 진행한 토론회에서 유호선 숭실대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기계설비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유호선 교수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기계설비산업은 지속가능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간 매출 1조원 전문기업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Construction 4.0의 능동적 참여 △기계설비산업 국제표준화 △기계설비업체 EPC사업 수행능력 구비 등의 목표를 달성해 기계설비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수석부회장은 “기계설비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유럽, 일본 등 선진 외국과 같이 기계설비 전체공사를 기계설비건설업자가 도급해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 부회장, 김태철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장도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기계설비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