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관리협회, 건설기술산업 위상 제고 위해 역량 강화
기술관리협회, 건설기술산업 위상 제고 위해 역량 강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11.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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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건설기술관리의 날’ 성료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도상익)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아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기술업계의 자긍심 고취와 미래비전을 대내외에 제시하기 위한 ‘2018 건설기술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손병석 차관과 국회 정동영 의원, 송석준 의원, 임종성 의원이 함께했으며, 일본의 국제건설기술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회원사 대표 및 건설기술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건설기술의 의미와 발전상을 되새겨보는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국회 정동영 의원, 송석준 의원 등이 건설기술업계 발전을 위한 축사를 진행했다.

도상익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내 건설기술업계가 그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고, 최근에는 많은 회원사들이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한민국의 건설기술이 보다 높은 수준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우리의 건설기술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건설기술산업에 대한 대내적인 시각을 바로 세우고 그에 합당한 대우와 체제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업계도 정부도 미래지향적인 안목과 자세로 새로운 경쟁과 질서에 대응할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어제의 불가능을 오늘의 가능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손병석 차관도 축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건설산업은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고, 그 안에서 건설기술업계와 건설기술인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건설기술업계와 건설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최근 건설기술업계는 우리나라의 인프라가 대부분 갖춰지면서 전통적인 건설기술 업무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건설기술업계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어떻게 변화하고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도 시대적 변화 요구와 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발주제도를 글로벌화하고 새로운 기술 도입을 장려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도 건설기술업계 및 건설기술인의 경쟁력 강화와 건전한 건설문화 조성을 다각도로 힘써 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신기술·신공법 제안 등으로 건설기술 향상 및 건설산업 발전 도모를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건설공사의 사업비 절감 및 공기단축 등에 기여한 건설기술인에게 주어지는 ‘건설기술 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포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 △최영철 ㈜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사장 ▲국무총리 표창 △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 부사장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배건식 ㈜전인CM건축사사무소 전무 △이한익 ㈜단에이앤씨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 △강성동 ㈜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 상무 △조금환 ㈜홍익기술단 이사 △박노식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상무 △송영산 ㈜다산컨설턴트 전무 △강성수 ㈜서현기술단 상무 △석동섭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 △최정렬 ㈜동명기술공단 이사 △김태길 ㈜대한콘설탄트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