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신진건축사대상 시상식 개최"…'서림연가' 대상 선정
"2018신진건축사대상 시상식 개최"…'서림연가' 대상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11.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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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수상한 '서림연가'

[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년 신진건축사대상 시상식'이 오는 13일 '문화역 서울284'에서 개최된다.

'서림연가'를 설계한 강영진·강우현 건축사 / 아키우드건축사사무소가 최고상인 대상 수상을, 동심원을 설계한 김미희 · 고석홍 건축사/소수건축사사무소와 칠월을 설계한 오승현, 박혜선 건축사/서가건축사사무소가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또한, 우수상에는 정의엽/㈜에이엔디건축사사무소, 유주헌/제이에이치와이건축사사무소, 구국현/아뜰리에 마루건축사사무소, 유대웅/㈜창조공간건축사사무소, 최재복/오드건축사사무소 등 5명의 건축사가 수상한다.

국토부에서 미래의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건축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2013년도부터 시행한 신진건축사대상은 올해로 6번째를 맞이했다.

신진건축사대상은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만 45세 이하의 젊은 건축사가 설계한 작품 중 준공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심사는 건축전문가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설계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건축주, 시공자와의 소통능력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 됐다.

대상 수상작인 강영진·강우현 건축사가 설계한 '서림연가'는 주변의 풍광과 지세를 건축사가 적극 개입해 압축적이면서 은밀한 공간 그러면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한 펜션으로 진입에서부터 철저히 계산된 시퀀스와 동선을 통해 개별 공간으로향해가는 기대감을 만들어내는 건축적 내러티브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김미희·고석홍 건축사가 설계한 '동심원'은 삼대가 모여 사는 공간을 근생 다세대라는 형식을 빌려 풀어놓은 것으로 법적으로 정해진 볼륨 안에서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채워 넣은 건축사의 솜씨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인 오승현, 박혜선 건축사가 설계한 '칠월'은 연속된 낮은 층고의 공간들에 사무실과 주거의 프로그램이 채우고 개별 프로그램에 속한 계단들이 내 외부를 넘나들면서 수직적으로 확장된 공간감을 제공하게끔 만드는 전략은 부족한 용적률 내에서 요구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도 공간적 경험 또한 놓치지 않는 건축사의 재기가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부장관상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이 수여되며, 오는 13일 문화역 '서울284'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 밖에 국토부는 수상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정책 및 사업 추진 시 심의․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다방면의 실질적 혜택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