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협회, ‘2018 CM능력평가공시 자료집’ 발간
CM협회, ‘2018 CM능력평가공시 자료집’ 발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12.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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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CM시장 동향, CM실적 등 최근 동향 총망라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국내·외 CM시장 동향과 CM실적 등 CM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8 CM능력평가공시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자료집에는 CM의 개념과 역사, CM능력평가공시 결과분석, 국내외 건설경기 및 CM시장 동향, CM프로젝트 사례, CM리더 인터뷰, CM제도 동향 등을 담고 있다.

CM능력평가공시 결과분석은 최근 3년(2015~2017)의 건설사업관리자 현황과 CM실적을 분석하는 한편, 건설사업관리자 현황은 업종, 지역규모별분석, 경영분석, 업등록 현황을, CM실적은 부문분야업무단계지역발주기관별분석, CM업무분석, CM관련 인력분석 등 상세히 분석했다.

2017년 업무 단계별 CM수주 현황을 보면 설계전~시공(시공후)단계 실적은 전체의 16%, 시공~시공후단계 실적은 46%를 차지하고 있어 아직까지 시공단계 업무위주의 CM실적이 높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M의 적용효과를 극대화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감리 위주의 시공단계 업무에 국한된 것이 아닌 사업 초기단계인 설계전단계부터 시공후단계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CM이 더 증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각 단계별 CM업무를 분석한 결과 과거에는 업무의 중요도가 낮거나 전에 없던 새로운 업무인 비용편익분석,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녹색건축물인증 지원, 건물실사, 매매협상 기술지원 등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최근의 발주자 니즈 및 발주 트렌드는 CM의 정책방향 설정과 CM업계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CM업무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집계되고 있는 시공책임형 CM은 이전까지 민간실적만 있었지만 2017년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와 발주제도 혁신의 일환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공부문에서 시공책임형 CM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의 도입과 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시공책임형 CM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건설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