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0년임대주택 분양전환 지원방안 마련
LH, 10년임대주택 분양전환 지원방안 마련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8.12.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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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운영 중인 10년임대주택이 내년부터 임대종료 후 분양전환 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정부 '10년임대 분양전환 지원대책'과 연계해 입주민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10년 임대는 시세대비 낮은 임대조건으로 10년간 거주 후 입주민에게 우선적으로 분양전환 시행되는 제도로 지난 2003년에 도입됐다.

판교지역과 같이 주택가격이 지속 상승한 경우 입주민의 실질적인 분양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수립한 '10년임대 분양전환 지원대책'과 연계해 LH가 자체 추진가능한 입주민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LH에서 추진예정인 입주민 지원방안으로는 '장기저리대출 상품 신설', '잔금납부 연장', '입주민 1:1 전담상담 창구 개설'로 구성된다.

전용85㎡ 이하 건설임대는 은행과 LH간 협약을 통해 장기저리대출상품을 신설토록 추진하고, 분전가격이 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5억 초과분에 한해 최대 10년간 납부토록 하는 등 분할납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분양전환 받는 입주민이 저리의 주택구입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시에 자금을 완납해야 하는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LH는 분양전환절차 전반에 대해 입주민과 협의해 LH 지원방안 및 법 개정을 통해 시행예정인 정부 지원대책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정부와 협의해 이번 대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