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민영아파트, 전국 38만6000여 가구 분양
2019년 민영아파트, 전국 38만6000여 가구 분양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8.12.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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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최효연 기자] 2019년 민영아파트는 전국 38만6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114(www.r114.com)가 2019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365개 사업장에서 총 38만67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은 9.13 부동산 대책, 청약제도 변경, HUG와의 분양가 조율 등으로 분양이 미뤄지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2018년 분양예정 물량의 53%인 22만2,729가구만이 실적으로 연결됐으며 분양연기를 거듭했던 단지들의 상당수가 2019년으로 이월됐다.

2019년은 2014년~2018년까지 과거 5년 평균 분양실적(31만5,602가구)에 비해 약 23%(7만1139가구) 많은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이다.
 
◇월별 분양물량, 봄•가을 성수기에 집중

월별 분양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봄•가을 분양 성수기인 4월(3만7127가구)과 9월(3만8659가구)에 물량이 집중된다. 분기별로는 ▲1분기 6만6454가구 ▲2분기 9만3127가구 ▲3분기 6만3888가구 ▲4분기 4만956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53%가 재개발•재건축

권역별 분양물량은 수도권 22만4812가구, 지방 16만1929가구다. 경기가 11만219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이 외 수도권은 ▲서울 7만2873가구 ▲인천 3만9744가구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만7419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예정 물량이 집계됐다. ▲대구 2만4779가구 ▲경남 2만191가구 ▲충남 1만6487가구 ▲광주 1만5951가구 ▲울산 9380가구 ▲강원 9354가구 ▲대전 7025가구 ▲전북 6209가구 ▲충북 4660가구 ▲전남 4265가구 ▲경북 2968가구 ▲세종 2961가구 ▲제주 280가구 순으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2018년에서 이월된 2기 신도시 물량이 많다. 위례신도시, 검단신도시에서 올해 소화하지 못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힐스테이트북위례(A3-4a)' 1078가구, '위례신도시리슈빌(A1-6)' 494가구 등 총 4753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총 1만49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푸르지오(AB16)' 1540가구,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AB15-1)' 126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에는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물량이 활발히 공급될 예정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53%(20만4369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공급물량의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3343가구,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재건축' 1만2032가구 등이 분양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재개발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1425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자이' 2840가구 등이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은 부산 및 광주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계획이 많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삼익타워재건축' 913가구,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4재개발' 1057가구,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계림2구역재개발' 1715가구, 광주 남구 월산동 '광주남구반도유보라' 889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임대 아파트 공급물량 예년 수준, 전국 2만여 가구 공급 예정

2019년은 1만9880가구의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2017년 2만3095가구, 2018년 1만6822가구에 이어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구로구 '고척IPARK' 2205가구, 경기 성남시 '성남고등자이' 364가구가 공급된다.

두 단지 모두 뉴스테이를 개편한 공공지원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그 밖에 경기 파주시 '파주운정우미린스테이(A15)' 846가구, 경남 양산시 '명동2차화성파크드림' 220가구, 충남 천안시 '천안복합개발' 1465가구 등이 분양을 계획 중이다.

◇내년 분양시장, 청약 양극화 현상 지속될 전망

2018년은 ‘로또 청약’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수도권 및 대전∙광주∙대구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 신드롬이 일었다. 2019년에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 시장에 몰리면서 인기지역, 유망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12월 11일부터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추첨제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하는 등 무주택자의 범위가 좁아지고 혜택이 확대됐다. 2019년 분양시장은 무주택자 중심으로 변모하면서 투기대상이 아닌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