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해외 진출 건설사 금융 지원 나선다
건설공제조합, 해외 진출 건설사 금융 지원 나선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12.27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허경구, 이하 KIND)는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해외진출 건설사의 효율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조합과 KIND는 최근 비중이 커지고 있는 해외민관합작투자(PPP) 개발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사 진출을 지원하는 등 해외건설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전 방위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KIND 관련 해외건설공사에 대한 보증 공급 및 사후관리 ▲KIND 관련 해외건설공사에 대한 보험(공제) 공급 및 사후관리 ▲해외건설공사 관련 정보수집 및 발간 ▲해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해외사무소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이며, 향후 지속적인 실무진 회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영묵 이사장은 "일부 대형사를 제외한 중견업체의 경우 해외 프로젝트 수주 후에도 자금조달, 보증발급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KIND와의 협력을 통해 조합원의 해외건설업 내실화와 수주 확대를 위한 보증, 보험(공제) 등 각종 금융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우리 업체가 해외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속하고 저렴하게 보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직접보증 등 보증단계 축소를 통한 조합원의 금융부담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