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호매실 보금자리사업지구 A-5블록에 건설한 국민임대주택 880가구를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6㎡ 208가구 ▲46㎡ 316가구 ▲59㎡ 35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임대조건은 인근지역 전세시세대비 약 52∼78%로서 저렴한 편이다.
평형별 임대조건은 36㎡형은 임대보증금 1610만원에 월임대료 12만3000원, 46㎡형은 임대보증금 2860만원에 월임대료 17만9000원, 59㎡형은 임대보증금 4410만원에 월임대료 29만6000원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280만536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67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전용면적 36㎡, 46㎡형 주택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200만383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인 자에게 먼저 공급된다. 수원시 거주자가 1순위, 화성시, 용인시, 안산시, 의왕시, 군포시 거주자가 2순위, 그 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동일 순위내 경쟁시에는 3자녀 이상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59㎡형 주택은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월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 그 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며 동일 순위내 경쟁시에는 3자녀 이상 가구, 수원시 거주자 순으로 선정된다.
수원호매실지구는 수원시청 북서측 약 7.3km 지점의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서 권선구 행정타운(권선구청, 보건소, 경찰서 등)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가 지구내로 관통하고 호매실 IC, 국도 42번 등의 도로가 연계돼 수도권 및 지방으로의 접근이 용이하여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 외에도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으로서 90만여㎡에 이르는 공원․녹지를 조성해 보다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만끽할 수 있고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더욱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될 수 있어 무주택서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이며 LH 홈페이지(http://myhome.lh.or.kr)에서 인터넷 신청 및 수원 국민임대 상담센터(화서역 인근)에서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6월 9일, 계약은 6월 22일~24일까지이다. 입주시기는 2012년 3월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