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둑 증설공사 턴키"
행운의 여신 누구손 들어주나(?)
"낙동강 하구둑 증설공사 턴키"
행운의 여신 누구손 들어주나(?)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11.16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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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200억원, 내일(17일) 설계심의 잡혀

현대건설, 삼성건설, GS건설 등 3개 컨소시엄  '격돌'

 

내일(17일) 설계심의가 잡혀있는 총 사업비 2217억원이 책정된 '낙동강 하구둑배수문 증설공사'에 대한 주인이 가려진다.

턴키방식으로 발주된 이 건설공사에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먹이감(수주) 확보을 놓고 자존심을 건 혈투를 벌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턴키방식으로 발주된 '낙동강 하구둑배수문 증설공사에 현대건설, 삼성건설, GS건설을 각각 주간사로 하는 3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이 턴키공사는 이들 3개사 외에도 대우건설, 대림산업, 경남기업 등 총 6개  컨소시엄이 PQ를 신청했으나, 입찰 참여사 과열로 저가 경쟁을 의식한 건설사들은 중도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현황을 보면 현대건설이 37.5%의 지분을 갖고 계룡건설(10%), 코오롱건설(10%), 수자원기술(10%), 협성종합건업(7.5%), 반도건설(5%), 서희건설(5%), 삼협건설(5%), 삼미건설(5%), 대저토건(5%) 등이 한배를 탔다.

GS건설은 40%의 지분으로 한라산업개발(15%), 삼환기업(15%), 한양주택(10%), 광일건설(10%), 정명건설(5%), 신화종합건설(5%)과 짝을 지었다.


최근 토목 턴키 성적 부진으로 수주에 마음이 급한 삼성건설는 60% 지분을 갖고 동부건설(20%), 삼정기업(10%), 혜도종합토건(1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편, 이 턴키공사에는 설계대 가격 비중은 60대 40의 가중치 방식이어서 설계심의에서 사실상 실시설계적격자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