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이 지난 25일자로 신임 기술교육원장(이사)에 이재택 잠실지점장(사진)을 임명했다.

과거 조합은 관례에 따라 외부 인사를 기술교육원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는 기술교육원장에도 내부 직원을 승진 임명함으로써 처음으로 전 임원진이 내부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기술교육원 운영에 전문성이 강화됨과 동시에 직원들의 사기진작 등 근로의욕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대운 이사장은 현장소통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누적된 인사적체로 인해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고자 기술교육원 원장직에 직원이 승진하는 방안을 대내외적으로 조율해왔다.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임원진이 내부직원으로 구성돼야 할 필요성이 있고, 조합원이 원하는 교육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도 전문성을 갖춘 직원이 기술교육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조합 운영위원회(위원장 신현각)도 이와 의견을 같이하고 임원임명인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임 이사의 임기는 2019년 2월 4일부터 2022년 2월 3일까지 3년이며, 오는 2019년 2월 3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박근주 기술교육원장의 뒤를 이어 기술교육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재택 신임 이사는 전문건설공제조합에 1992년도에 입사해 영동지점장, 전주지점장, 인재개발팀장, 잠실지점장등을 역임했다.

이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