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실증사업 공모' 시행
행복청,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실증사업 공모' 시행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9.01.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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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예산 10억 내에서 5~6개 사업 선정…사업별 최대 2억원 지원

[건설이코노미뉴스 권남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불편사항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개선하기 위해 민간 공모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해 11월 40여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총 4회 공동연수를 통해 다양한 도시 불편사항을 발굴했다.

리빙랩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행복청은 세종시 도담동(1-4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범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을 통해 발굴된 6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물 설치와 프로그램 운영 등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는 실증사업자를 선정한다.

관련 기술·면허 등을 보유하고 사업실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와 방법 등은 LH 누리집(www.lh.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 선정은 공공기관 기술평가와 시민참여단의 최종 평가를 거쳐 총예산 10억 원의 범위 내에서 5∼6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별로 선정업체에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올해 3월부터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시민참여단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실증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도시문제의 해결 과정 등을 학습할 수 있다.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공모는 그간 추진해 온 리빙랩 프로젝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단계로서 의미가 크다”면서 “실증사업의 성과가 다른 지역의 도시문제 진단 및 해결책 모색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