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전국 아파트 5만3000여 가구 입주
5~7월 전국 아파트 5만3000여 가구 입주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1.05.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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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월 보다 49% 증가...하반기 전월세 안정화 기대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올해 5~7월 중 전국적으로 5만3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국토해양부가 23일 공개한 ‘2011년 5∼7월 입주예정 아파트 정보’에 따르면, 수도권 2만8134가구, 지방 2만5327가구 등 전국 5만346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월별로는 5월 2만127가구, 6월 1만8353가구, 7월 1만4981가구가 입주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입주예정물량은 지난 2∼4월 실적대비 크게 증가(49.1%)해 하반기 전월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에는 인천향촌(3208가구), 부천범박(1473가구), 부산연지(1011가구), 의왕포일(659가구) 등 대규모 단지 아파트 입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는 서울지역의 SH공사 단지(구로천왕·신정·세곡 등 총 3496가구)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7월에도 공공과 민간에서의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에서는 김포한강 1250가구, 대전석촌 1025가구가 , 민간부문에서는 인천청라 1284가구, 울산전하 1345가구, 구미 재건축 1280가구가 예정돼 있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2만8731가구, 민간 2만4730가구로 집계됐으며, 특히 공공부문 중 인천향촌, 김제교동, 음성삼성 등은 입주를 예정보다 앞당겨 개시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이하 4만649가구(76%), 85㎡ 초과 1만2812가구(24%)로 나타나, 최근 선호되는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

입주예정 아파트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