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양에 놀라는 일본 길거리 음식점
맛과 양에 놀라는 일본 길거리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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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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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하다보면 보는 재미도 재미겠지만 먹는 재미 또한 빠져서는 안 될 재미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막상 어디서 어떤 종류를 먹어야 할지는 여행 초보자들에겐 그리 쉬운일만은 아닐 것이다.
일본의 대표음식은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음식들이 많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카레, 덮밥, 돈까스, 스시, 라멘 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 여행객들도 자주 찾는 메뉴중 하나이다.

그래서 일본 거리에는 주로 덮밥이나 카레를 주메뉴로 하는 음식점이 많이 보이는데, 이런 곳은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대부분 맛과 양이 부실해 그야말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한끼 식사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싶다.

필자 역시 처음 일본에 가서 말 한마디 안 통하던 시절엔 주로 이런 음식점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하곤 했다. 왜냐하면 입구에 메뉴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어 돈만 넣고 쿠폰을 구입해 점원에게 주면 말한마디 하지 않고도 식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냥 눈에 보이는 이런 길거리 음식점 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을 먹을지 생각해 보고 일일이 찾아 다니는 재미도 느껴보길 바란다.

일본 사람들의 음식문화를 유심히 살펴보면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조금씩 먹어보고 싶어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자까야 같은 곳에 가서 주문을 해보면 음식의 양이 우리나라 음식점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작아서 여러 가지를 시키지 않고서는 일행들과 다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한 끼의 식사라도 소흘히 하고 싶지 않다면 여행지역의 가까운 대형 백화점이나 역 주변 등을 추천하고 싶다. 그 곳에 가면 푸드코트를 쉽게 찾을 있는데 한자리에서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는 데다 음식모형이나 사진 등을 가격과 함께 전시해 놓고 있어 주문도 쉽게 할 수 있다. 메뉴가 결정이되면 점원에게 영문메뉴가 있냐고 먼저 물어보고 이해가 될 때까지 설명을 하다보면 친절한 일본의 점원은 웃는 얼굴로 주문을 받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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