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월성1호기 시운전단계 안전점검
한수원, 신월성1호기 시운전단계 안전점검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1.05.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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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3일부터 6월 3일까지 2주간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로부터 신월성 1호기의 원전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한 가동전 안점점검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3개국 7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참여해 신월성 1호기의 조직 및 행정, 운전, 엔지니어링, 정비, 운전경험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신월성 1호기에 대한 WANO의 가동전 안전점검(Pre-startup Peer Review)은 원자력발전소 정상운전 전 시운전 단계에서의 점검으로 한수원은 신고리 1호기에 이어 두 번째로 받는 점검이다.

이번 점검에서 신월성 1호기는 운영 준비 전반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World Best Practice)의 원전과 비교해 각 분야에서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받게 된다.

월성원자력 제3발전소 강윤기 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신월성 1호기의 우수사례와 개선 분야가 발굴되면 우수사례의 적극 전파 및 취약점의 개선을 통해 향후 신월성 1호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강화해 명품발전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률 92.4%(2011년 4월 기준)인 신월성 1,2호기는 1호기가 2012년 3월에, 2호기가 2013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신월성1,2호기가 정상가동 되면 서울시내 전체가정에서 소비되는 전력량(연간 130억kWh)보다 많은 연간 160억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