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국토부,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06.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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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전북대 등 교육기관 선정...올 7월부터 교육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해양부는 한옥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기관으로 명지대학교(수도권)와 전북대학교(비수도권)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7일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17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두 기관에 인력양성에 소요되는 교육비용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선발된 교육생은 전액 무료로 교육받게 된다.

교육은 한옥설계 교육을 희망하는 건축사(건축사시험 응시자격자 포함)를 대상으로 6개월 과정으로 이뤄지며, 교육생의 현업 종사를 고려해 평일 야간반과 주말 종일반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교육기관은 6월 중으로 교육생 모집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교육기관별로 각각 40여 명씩 선발하며 교육은 7월부터 시작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정규설계 과목 외에도 한옥전문가 특강, 현장실습 및 답사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한옥설계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으로 한옥의 질적 향상과 함께 한옥의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