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연구원, ‘화재·폭발 위험성평가 보고서’ 발간
산업안전연구원, ‘화재·폭발 위험성평가 보고서’ 발간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1.06.09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 분야별 화학물질 사고원인 과학적 분석 제시
▲ 위험성평가 보고서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강성규)이 화학사고 예방 및 원인규명을 위한 ‘위험성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이 발간한 ‘위험성평가 보고서’는 최근 발생한 화재폭발 사고 및 기술지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험성평가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4개 분야별 총 4권으로 구성됐으며, △비화약류 암반파쇄제 제조공정의 분진폭발 △아크릴계 충격보강제 및 가공조제의 분진폭발 △경시변화에 따른 polysiloxane 열매체유의 화재·폭발 △Mg합금의 분진폭발 위험성평가이다.

특히 분야별 물리화학적 특성 및 화재폭발 시험 분석장비를 이용해 사고원인 추정, 원인규명 실험,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함으로써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 는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ISBN(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 : 국제표준도서번호)번호도 부여 받아 자료의 질적 수준과 활용도를 높였다.

연구원은 산업현장 안전보건관리자가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고, 산업안전 전문가의 관련사고시 원인규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성규 원장은 “연구원의 전문연구원과 첨단장비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심층 분석한 이번 위험성평가 보고서는 산업현장 재해예방과 화재폭발사고의 원인분석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2009년 2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분진폭발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았으며, 화재폭발 및 물리적 위험성 시험 항목에 대하여 총 20개의 국제시험 규격에 대한 신뢰성 등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