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강원혁신도시 상업ㆍ주차장 용지 58필지 공급
LH, 강원혁신도시 상업ㆍ주차장 용지 58필지 공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1.06.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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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입찰…상업용지 40필지, 주차장용지 18필지 등

[건설이코노미뉴스] 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원혁신도시내 상업․주차장 용지 58필지 총 7만2587㎡를 다음달 13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상업용지 40필지(5만913㎡, 1185억원), 주차장용지 18필지 (2만1674㎡, 170억원)등 총 58필지(7만2587㎡, 1355억원) 등이다.

상업용지 23필지와 주차장 용지 18필지는 신규 공급분이고, 나머지 상업용지 17필지는 지난해 12월에 공급착수해 미매각된 것으로 이번에 재감정해 기존가격보다 약 10% 낮춘 가격에 공급하게 된다.

공급예정가격은 상업용지 15억8000만원~104억원(3.3㎡당 682만원~938만원), 주차장용지 3억3000만원~25억원(3.3㎡당 172만원~329만원)이고, 각각 5년 무이자, 3년 무이자로 대금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다음달 13일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입찰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계약은 14일부터 15일 양일간 강원혁신도시사업단에서 진행한다.

LH가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361만2000㎡ 규모로 조성중인 강원혁신도시는 2007년 3월 사업에 착수해 현재 보상이 사실상 완료되었고 56%의 공사 진행률과 43%의 토지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 등 12개 기관이 이전하게 되며, 이전이 완료되면 4200여 직원이 근무하게 돼 기존 택지개발지구와는 달리 조기에 단지가 성숙해 지는 등 자족도시로서 원주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 주변으로 광역 교통망도 순차적으로 확충되는데, 2013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양평 용문~남원주 간 중앙선 복선전철 이외에, 2016년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양평~원주)가 이번달 말 착공 예정이다.

남기봉 혁신도시사업단장은 “혁신도시 주거전용 단독주택지가 2009년 11월 최초 공급 후 지난해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 4월초부터 판매 호조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24일 개최된 투자설명회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전공공기관, LH아파트 등 본격 착공 시점에 공급하게 되는 상업․주차장 용지가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