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새만금 환경 국제컨퍼런스’ 개최
산업·관광·생태 어우러진 명품 신도시 조성
환경부는 19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장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환경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영국 물새와 습지센터(WWT) 이사장, 한국환경생태학회 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인이 참여해 새만금의 미래, 생태용지 조성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새만금 생태환경용지는 새만금 내부개발 토지의 21%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새만금 지역을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생태공간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녹색성장 정책이념을 토대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접근을 다른 차원에서 다시 하고 있다”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적 오해를 불식시키고 온 국민의 참여와 협력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운찬 총리도 기념사에서 “새만금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점이자 동북아 경제를 선도해 갈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은 산업과 관광, 생태가 어우러진 명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푸른 바다가 변해 뽕밭이 된다’는 창해상전(滄海桑田)이라는 말이 있다”며 “새만금이야말로 푸른 바다와 녹색의 육지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풍요로운 번영의 터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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