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2011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 개최
포스코건설 ‘2011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 개최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1.07.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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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개국 104명 선수 출전...고양체육관 오픈 기념
▲ 지난 7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포스코건설 2011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 개회식에서 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왼쪽부터), 아드리안 스토이카 국제체조연맹 남자 기술위원회 위원장, 넬리 김 국제체조연맹 여자 기술위원회 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기념 케잌을 자르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포스코건설 2011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체조협회(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와 고양시(시장 최성)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체조대회로 세계적인 체조 스타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마루운동, 도마 등 남자부 6종목, 여자부 4종목에서 전년도 세계선수권대회 1~3위, 세계 랭킹 1~2위 등 정상급 선수들을 포함한 총 16개국 104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2011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수면(포스코건설)과 양학선(한체대) 등을 포함한 한국 선수단에게 2012 런던 올림픽 참가국 선수단의 사전 경기력을 분석해볼 수 있는 기회로, 런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총 상금이 10만5000달러(한화 약 1억2600만원)에 이른다. 종목별 1~3위에 각각 5000달러, 2500달러, 1500달러가 주어진다.

또한 대회와 연계해 7일부터 11일까지 국제체조연맹(FIG) 기술위원회 총회가 개최되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겸 대학·일반선수권대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고양체육관은 연면적 3만9370㎡, 지하2층~지상3층, 7000석 규모에 수영장,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등으로 구성된 최첨단 체육시설로 지난달 준공했다.

오픈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체조대회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전국체전, 프로농구 2011/2012 시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