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4일 본사에서 KOTRA (사장 홍석우)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MOU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MOU의 주요 내용을 보면 ▲LH는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필요한 사업지구 정보 및 대상토지 현황자료를 제공하고 ▲KOTRA는 외국인 투자가 발굴 및 소개ㆍ투자절차 안내ㆍ투자기업에 대한 행정지원 등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에 따른 고용창출을 비롯한 국가경제발전은 물론 자족시설용지, 물류유통업무용지 등 LH 보유토지 매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MOU'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산업단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의 발굴, 컨설팅, 계획수립, 단지의 홍보, 개발, 유지관리 등에 대한 양 사간 협력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LH와 해외 조직망을 갖추고 있는 KOTRA가 해외산업단지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여 해외 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송 LH 사장은 “훌륭한 해외 조직망과 다양한 해외경험을 가진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으로 국내경기 활성화 및 관련 산업과 민간 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석우 KOTRA 사장은 “LH의 사업경험과 기술력에 대한 기대가 크며, 양 사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공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 날 MOU 체결로 서로 다른 분야에서 공공기능을 수행해 왔던 양 사간 새로운 협력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관련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