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글라데시 710억원 송전선로 공사 수주
GS건설, 방글라데시 710억원 송전선로 공사 수주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1.08.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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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170km 송전선로 2회선·철탑 410기 건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GS건설이 초고압 시장으로 분류되는 400㎸ 분야에서 첫 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은 방글라데시전력청(PGBC)이 발주한 400㎸ 송전선로 공사를 6천780만달러(710억원 상당)에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가스전 지역인 비비야나(Bibiyana)부터 수도인 다카 근교 칼라아꼬르(Kaliakoir)까지 총 연장 170km 송전선로 2회선과 철탑 410기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수주방식은 EPC(설계·구매·시공)이며, 오는 10월 착공해 총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3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건축사업본부 전기담당 서명섭 상무는 “현재 132KV·230KV 전력인프라 분야는 중국·인도 등 후발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수익성이 많이 떨어졌다”며 “향후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400㎸ 송전선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