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공개
HUG,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공개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9.02.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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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아파트 3.3㎡당 340만8000원...전월대비 0.95%↑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올해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해 1월말 기준 340만8000원으로 전월대비 0.95%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8.53% 상승한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이달 가격이 없는 울산 제외) 전월대비 9개 지역은 상승, 6개 지역 보합, 1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14만7000원으로 전월대비 2.11%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75% 상승, 기타지방은 0.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0.92%),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0.74%) 순으로 상승했다.

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108가구로 전월(1만3968가구)대비 42% 감소, 전년동월(1만891가구)대비 26% 감소했다.

1월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3065가구로 전년동월(1430가구)대비 114%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3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총 2256가구로 전년동월(3077가구)대비 27%가량 감소, 기타지방은 총 2787가구로, 전년동월(6384가구)대비 56%가량 감소했다.

서울지역은 광진구에서 730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도봉구의 영향이 더해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73% 상승한 760만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은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총 1238가구 신규분양 됐다. 기존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진 계양구와 부평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97% 상승한 358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화성시에서 288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97% 상승한 425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은 달서구와 달성군, 동구에서 총 2555가구 신규분양 됐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달서구와 동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50% 상승한 398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은 광산구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68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북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0.84% 상승한 331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은 서구와 유성구에서 총 442가구 신규분양 됐으나, 가격변동의 주요 원인은 지역 내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서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33% 상승한 368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강원지역은 춘천시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1556가구 신규분양 됐다.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동해시와 원주시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1.41% 상승한 23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은 해남군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88가구 신규분양 됐다.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순천시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1.07% 상승한 238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경산시와 영주시에서 총 863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영주시가 이달 집계대상에 포함되며 ㎡당 평균 분양가격은 1.62% 하락한 263만80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