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마이크로LED 광 특성 분석 현미경 시스템' 최초 개발
한국광기술원, '마이크로LED 광 특성 분석 현미경 시스템' 최초 개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2.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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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학교-리암솔루션과 손잡고, 공동 개발 성공

[건설이코노미뉴스]한국광기술원(원장 김영선),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광학기계 및 현미경 전문 업체인 ㈜리암솔루션(대표 김진철)이 공동으로 장초점 대물렌즈 기반 마이크로LED 광 특성 분석 현미경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광 융복합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 과제'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수행 결과물이다.

최근 CES 2019에서 4K 해상도를 구현한 마이크로LED 적용 75형 스크린이 공개 되는 등 고 해상도 구현을 위해 칩(화소) 크기가 지속 작아지고 있다.

사진설명=좌) 녹색 마이크로LED 발광 이미지, 우) 장초점 대물렌즈를 이용한 마이크로LED 특성 분석용 현미경
사진설명=좌) 녹색 마이크로LED 발광 이미지, 우) 장초점 대물렌즈를 이용한 마이크로LED 특성 분석용 현미경

이러한 micron 단위의 칩은 기존의 실체현미경으로는 관찰이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초점 대물렌즈를 이용한 마이크로LED 특성 분석용 현미경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LED 광 특성 분석 및 이미지 관찰 등에 상당한 연구진전이 기대되고 있다.

마이크로LED 광 특성 분석 현미경 시스템은 칩의 발광상태와 발광면의 광 전기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칩의 상하부를 모두 관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료를 움직이지 않고 상부와 하부의 관찰 위치가 정확히 일치해야 하는 렌즈 정렬이 포함한 광 설계가 필요 하다.

백종협 한국광기술원 본부장과 김상묵 박사팀은 시료관찰을 위한 광기구물 설계와 상하부 렌즈 정렬을 위한 모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김경국 교수와 김윤석 교수는 광 특성 분석을 위한 해석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리암솔루션은 장초점 기반의 현미경과 광특성 분석 장치, 이미징 장치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최초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 중이며, 마이크로LED 연구기관과 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철 리암솔루션 대표는 “본 시스템은 마이크로LED 칩 특성 분석을 위한 필수 제품으로, 제품 개발완료 전 판매가 이뤄질 정도로 시장의 관심도가 높다”며“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향후 자동화 시스템까지 제공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