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선로사용자와 선로배분협의체 구성
철도공단, 선로사용자와 선로배분협의체 구성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2.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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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협의체 활동 통해 이용자 중심 선로사용계획 수립

[건설이코노미뉴스]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철도수송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부의 철도교통정책에 부합하는 선로배분업무를 추진한다.

철도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 26일 대전 소재 철도공단 본사 위해 선로사용자(철도운영자, 선로작업시행자)인 KORAIL,  ㈜SR 및 소사∼원시 복선전철을 운행하는 민간사업자 등과 선로배분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로배분이란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선로유지보수 및 개량에 필요한 선로작업시간을 우선 확보한 후, 철도운영자가 신청한 열차운행계획에 대해 열차 간 안전성 및 적정성 등을 고려하여 열차운행횟수를 결정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선로사용자의 선로작업계획과 열차운행계획 간 경합이 발생할 때마다 임시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조정해 왔다.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선로배분 협의체를 통해 선로배분 과정의 예상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하고, 최적화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또한, 선로사용자간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노선 간 연계운행 효율화, 급행 전동열차 확대, 교통소외지역 통근열차 운행방안 등 철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철도교통 정책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 논의할 계획이다.

김흥기 철도공단 수송계획처장은 “정기적인 선로배분협의체  회의를 통해 선로 사용자가 원하는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철도이용자 중심의 선로사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