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도전기 발주액 '스파크 튄다'...전기업계 '화색'
올해 철도전기 발주액 '스파크 튄다'...전기업계 '화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2.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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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1조1780억원 신규 발주...중소업체 입찰기회 확대

[건설이코노미뉴스]올해 철도 전기분야 발주금액이 크게 증가해 전기업계가 크게반색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국가기간교통망 확충을 위한 철도 전기 분야에 지난해보다 39.1% 증가된 약 1조1780억원을 신규 발주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중부내륙선 충주∼이천 철도건설사업과 동해선 영덕∼삼척 철도건설사업의 전철화공사 등을 발주하고, 신규 설계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목포∼고막원 구간과 동탄∼인덕원 복선전철사업 등을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비전철로 운행 중인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의 전철화사업이 10월 발주될 예정으로, 2022년 전철화가 완료되면 이 구간에도 친환경 열차인 전기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공사 발주 시 1사 1공구를 적용해 중·소 업체의 입찰참여 기회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박민주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주요 철도사업별 공정에 맞춰 상반기에만 전기 분야 전체 발주금액의 64.4%인 약 7588억원을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