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궤도 오른 GTX-A노선, '노반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첫 발주
본궤도 오른 GTX-A노선, '노반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첫 발주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3.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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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각 분야별 순차적 발주 예정...전체 약 800억원 규모

 

사진=본보 DB

[건설이코노미뉴스]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GTX-A노선 노반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이 순차적으로 발주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4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건설사업관리용역이란, 발주처와 사업시행자 사이의 중립적 위치에서 당해 공사의 설계도서, 기타 관계서류의 내용대로 시공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시공관리, 공정관리, 안전 및 환경관리에 대한 기술지도를 하는 것을 말한다.

GTX-A노선은 총사업비 2조9017억원이 투입 돼, 지하 40m 대심도에 총 85.1km 구간을 고속으로 (200km/h, 설계속도) 운행하게 되는 새로운 개념의 철도교통수단이다.

철도공단은 민간사업자가 시행하는 GTX-A노선의 설계 및 시공에 대한 건설사업관리 기술자를 직접 선정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업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추진되는 터널 4만5070km, 환기구 27개소, 정거장 5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 등 1조3290억원 규모의 노반공사 사업관리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공사시기에 따라 약 800억원 규모의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전희광 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은 “GTX-A 노선은 수도권지역의 만성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으며, 수도권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혁명을 가져올 새로운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공단은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계획기간 내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