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해외정부조달시장개척단’ 페루 등 중남미 파견
조달청, ‘해외정부조달시장개척단’ 페루 등 중남미 파견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1.08.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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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조달물품…페루 540만 불 계약 추진

[건설이코노미뉴스] 최효연 기자= “한국의 우수조달물품을 환영합니다”

조달청이 한국의 우수조달물품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6일간 중남미에 파견한 ‘해외정부조달 시장개척단’ 일행이 24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소재 ‘에스텔라‘ 호텔에서 페루 기업인들과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조달청 김명수 차장을 단장으로, 조달청 공무원 6명과 우수조달물품업체 9개 기업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를 대상으로 정부조달시장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국내 정부기관, 지자체 및 공기업들에게 우수물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간 모임인 정부조달 우수제품협회(대표 김인식)등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서 37개사와 구매상담회가 진행되었으며 약  540만불의 계약 체결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제품이 해외정부에 납품이 되려면 좋은 품질과 사후서비스는 기본이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조달절차, 규정들을 잘 이해하고 제품 품질에 대한 보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기업들은 조달청이 외국 조달기관과 보다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강화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5월 페루를 방문한 최규연 조달청장이 한-페루 양국의 조달관계자와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조달제도와 기업 및 시장정보를 교환하는 ‘한-페루 민·관 정부조달 협력위원회’ 개최를 제안하고, 페루 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이번 시장개척단의 목적은 한국과 페루와의 FTA협정이 올해 8월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페루와의 정부조달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정부조달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키 위해 처음으로 민관합동 개척단을 파견한 것이다고 조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