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발전사 최초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건강 지키기 앞장'
중부발전, 발전사 최초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건강 지키기 앞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3.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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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2조3000억원 투입...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80% 감축 목표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사회봉사단은 14일 보령시 소재 대천초등학교에서 최근의 극심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선제적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통이 혼잡한 구도심에 위치한 초등학생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이날 중부발전은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530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하고, 발전소에서 운영 중인 진공청소차를 긴급 동원해 학생과 주민이 주로 드나드는 출입구 주변과 인근 도로의 비산먼지를 제거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과후 교실’과 ‘교과전담교실’ 5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중부발전은 보령시 어린이집, 초등학교, 노인정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2만개를 3월초 지원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진공청소차 2대를 봄철(3~5월)에 긴급히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기업인 중부발전은 내 가족과 이웃의 건강, 특히 어린이와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데 회사의 관심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해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80%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중부발전은 2018년 7월 발전사 최초로 자체 미세먼지 비상조치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