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실시공 후폭풍' 중흥건설 수도권 분양 악재?
[단독]'부실시공 후폭풍' 중흥건설 수도권 분양 악재?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3.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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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공급 앞둔 ‘파주운정 중흥S-클래스’ 등 2곳 사업장 ‘먹구름’
“잇단 부실시공 불명예”...기업 신뢰 및 브랜드 이미지 땅바닥 '곤두박질'
(사진=본보 DB)

[건설이코노미뉴스] 전국 곳곳의 특정 아파트 단지에서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인 중흥건설이 수도권에서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흥건설이 조성한 아파트 단지에서 잇따른 부실시공으로 인해 해당 입주민의 피해사례가 속출<본보 인터넷판, '부실시공 만렙' 찍은 중흥건설, 정치권 손본다 기사 참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수도권 북부지역 2곳에서 분양전(戰)을 치른다. 

실제로, 중흥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파주운정 중흥S-클래스(1262가구)' 및 양주 `옥정 중흥S-클래스`(1515가구) 등 지역에서 대규모 단지의 분양 캐스팅에 나선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중흥건설의 부실시공이 도마위에 오른 상황에서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에 선방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여론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현재 중흥건설은 충북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 등의 단지에서 부실시공과 관련, 해당 입주민들과 갈등의 불씨가 겉잡을 수 없을 만큼 거세게 타오르고 있기 때문.

‘설상가상’ 정치권에서 이러한 중흥건설의 부실시공의 민낯을 대한민국 만천하에 드러내면서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쓴 상황이다.

악재는 곧이어 또 발생했다. 오는 4월 입주를 앞둔 동탄2신도시 '중흥 S-클래스 에듀하이' 경우도 입주민들 간의 분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중흥건설의 기업 이미지는 바닥을 모르고 곤두박질 치고 있다.

이 같은 세간의 날선 비판 여론의 후폭풍으로 인해 중흥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이들 지역에서 ‘분양 성적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전언이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중흥건설이 공급한 전국 곳곳의 아파트 단지에서 부실시공 으로 인해 기업의 신뢰를 비롯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가 땅바닥에 떨어진 마당에, 분양을 앞둔 지역에서 소비자들에게 당연히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반문했다.

이처럼 중흥건설의 “올해 분양 포트폴리오를 예정대로 소화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회의론이 급부상 가운데 지난해 ‘집장사’에서 소위 ‘재미’를 쏠쏠히 봤던 중흥건설은 올해 분양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한편, 부실시공 ‘주홍글씨’ 낙인이 찍힌 중흥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1만30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의 2019년 분양계획에 따르면 ▲4월 봉담 중흥S-클래스 1차(1262가구) ▲7월 덕포 중흥S-클래스(1875가구) ▲9월 위례 중흥S-클래스(475가구)·봉담 중흥S-클래스 2차(1875가구) ▲10월 덕은 중흥S-클래스(894가구)·선부 중흥S-클래스(993가구)·지동 중흥S-클래스(1154가구) ▲11월 유동 중흥S-클래스(1370가구) ▲12월 천호 중흥S-클래스(1263가구)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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