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해상 특수교량 '천사대교' 개통..."유지·관리 책임진다"
시설안전공단, 해상 특수교량 '천사대교' 개통..."유지·관리 책임진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4.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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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이사장, 개통식 참석..."한 치의 소홀함 없이 관리할 것"
박영수 이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교량 관리를 맡은 공단 직원들과 함께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수 이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교량 관리를 맡은 공단 직원들과 함께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은 지난 4일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도서 지역을 연결하는 연도교인 천사대교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번에 개통한 천사대교는 국내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도입한 교량으로, 국도상 최장 길이(7224m)를 자랑하는 해상 특수교량이다.

사장교 부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탑(195m)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수교는 해상에 설치된 세계 최초의 3주탑 현수교 형식이다.

이처럼 복잡한 구조를 지닌 천사대교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이용상의 안전문제가 대두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유지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천사대교는 개통과 동시에 시설안전공단 특수교관리센터에서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박영수 이사장은 “특수교의 안전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전 및 삶의 질과 직결된 만큼 더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진·태풍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천사대교 유지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