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보름만에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왕’ 등극
포스코건설, 보름만에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왕’ 등극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4.2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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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원, 제주, 부산에 이어 강원 춘천에서도 재건축 따내

 

[건설이코노미뉴스]포스코건설의 최근 재건축ㆍ재개발 시장에서 거침없는 수주 행보가 '파죽지세'다.

2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주말 2000억원 규모의 춘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사업을 따내면서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총 4건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을 싹쓸하는 기염을 발산하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잠원, 제주, 부산에서 리모델링·재건축·재개발 사업 3건을 동시에 수주한데 이어, 일주일만에 강원 춘천에서도 대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해 건설업계 내에서 최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포스코건설의 수주 낭보는 연이어 쏟아졌다.  지난 20일 춘천 근화초등학교에서 열린 춘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조합총회에서 조합원 85%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겹경사' 맞은 회사의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2구역은 춘천시 소양로2가 7-2번지 일대 5만3864㎡ 부지의 단독주택지역으로 재건축을 통해 지상 26층 11개동 규모 1041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 2008년 춘천 후평동에 1800여가구 규모의 ‘춘천 더샵’ 아파트를 공급해 춘천시민들의 호평을 받아온 포스코건설은 이번 재건축사업을 발판으로 춘천내 더샵 브랜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제주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과 회원사로 참여한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 등 총 4800억원을 수주한 데 이어 춘천에서도 재건축사업을 추가 수주함에 따라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만 2주동안 총 6750억을 수주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시공능력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전국 각지의 조합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스마트컨스트럭션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기술력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사명감을 더해 명품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