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파트 거래량 전년동월대비 42% 증가
8월 아파트 거래량 전년동월대비 42% 증가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1.09.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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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에 반등....전월 대비 3.1%↑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가 5개월 만에 소폭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8월 전국에서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가 4만4049건으로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2.1% 늘어난 수치다.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 5만9142건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줄어 7월에는 4만2718건까지 내려갔으나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수도권의 경우 1만5604건으로 전월(1만3846건)에 비해 12.6% 늘어난 반면, 지방은 2만8445건으로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서울은 4319건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22.1% 늘었고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03.4%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강남3구의 경우 900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3% 증가했고, 전월보다는 22.0% 증가해 6월 이후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거래량은 금년들어 지난해보다 30~50%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일련의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의 추진과 전셋값 상승으로 인한 매매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