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문건설업 수주 ‘7조8750억원’…전월比 92.8% 감소
4월 전문건설업 수주 ‘7조8750억원’…전월比 92.8% 감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5.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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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건축·금속창호 수주 증가, 강구조철강재 수주 크게 줄어
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
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지난 4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92.8% 수준으로 소폭 감소한 7조8750억원으로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 등을 감안한다면 수주감소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13일 전문건설공사 4월 수주실적과 5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62.6% 수준인 2조5490억원 규모에 그쳤으며,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105.8% 규모인 5조262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전문업종별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실내건축· 금속창호의 수주는 증가한 반면. 철콘·토공·습식방수·조경식재는 소폭 감소했다. 강구조철강재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3기 신도시의 공급계획, 추가경정예산의 편성, 주요 SOC사업의 예타면제 등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체 건설업계의 차원에서 장기적인 공사물량의 감소에 대한 우려는 상당부분 감소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편, 5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69.5로 4월과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향후 주요 건설사들의 예정분양물량과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 등이 지속적으로 건설경기의 평가에 반영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4~5월에 계획된 10대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이 5만 가구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 1분기 공급물량 1만 6612가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최근 정부는 기존 일정을 앞당겨 3기 신도시의 공급계획을 발표했으며, 주요 SOC사업들에 대한 예타면제와 사업추진도 진행되는 상황이다.

특히 금년도 추가경정예산에 계획된 SOC투자가 현 정부의 추경 중 최대 규모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건정연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가 지속되면서 3기 신도시 등 건설산업에 긍정적인 호재들이 연이어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무적인 입장에서는 이들이 장기적으로 업황에 반영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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